첫 글인데 일본로 유학온지도 2년이라 별로 쓸게 없어서 하고있는거나 쓰기로 했다.
유학을 사비로 오기엔 나는 거지라서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왔는데 그 장학금이 들어오는 일정이 정해져있다.
매달 그것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문제는 이 일정표가 맨날 없어진다는거다.
(물론 나는 한장짜리 문서는 전부 스캔을 떠놓기 떄문에 못보진 않는데 귀찮다)
그래서 이번에 아예 마음먹고 구글 캘린더에 내년 3월까지 분의 일정을 등록을 해놨는데 혼자 쓰기는 아까워서 공유를 하기로 했다.
문제는 구글 캘린더가 생각보다 폐쇄적이고 별로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거지.
원드라이브 같은 경우엔 그냥 주소 띡 주고 들어가서 로그인만 해서 추가 누르면 원드라이브간 공유가 끝나는데 구글은 그딴거 없다.
그냥 무조건 초대식이고 귀찮으면 Google+ 친구 추가해놔~ 편해~ 라는 배째라 식 영업을 하고있다.
Google+는 솔직히 써야 할 이유가 전혀 없어서 (이것 때문에 쓰자했다간 카톡게임 초대급 민폐임에 틀림없다)
귀찮은 방법을 통해 초대를 일일히 해야한다.
방법이야 여러 블로그들에 잘 실려있지만 나도 그중 하나가 되기 위해 노가다를 뛰는 수 밖에 없다.
그럼 시작...!
사실 글로 쓰기 귀찮아서 캡쳐사진에 포샵으로 간단히 설명만 붙여놨다.
프로들은 워터마크같은걸 붙여서 불펌을 방지하기도 하지만 나는 초짜니까 그런거 없다. (애초에 불펌 할 가치도 없어보이고)
요즘같은 세상에 상당히 불편한 방법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일일히 초대를 해줘야 한다니 나같으면 중요한 캘린더가 아니라면 귀찮아서 안한다.
(근데 이건 좀 중요하긴 하다. 안그러면 날짜 착각하고 돈을 막 쓰다가 식음을 전폐해야하는 상황이 온다.)
과제나 시간표, 자료 같은거 MS OneDrive로 공유하자는데 귀찮아서 안하던 친구들...
이런걸 좋아하는 내가 직접 찾아가서 홈 서비스까지 해줬지만 결국 마인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 몇번 공유하다가 나도 사용 안하는 공유폴더가 됬다.